KT는 광화문·분당·우면동 등 자사의 주요 건물 40곳에 에너지 소비를 줄일 수 있는 ‘스마트그리드 가시화(Visualization) 기술’을 도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스마트그리드 가시화 기술은 각 사업장의 적정 소비량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기술로, 관리자가 보다 정교하게 전력 소비를 관리할 수 있게 한다.
이 서비스는 특히 건물별로 별도의 장비를 도입하지 않아도 다양한 에너지 데이터를 클라우드를 통해 한꺼번에 확인할 수 있어 다수의 건물과 공장 등을 운영하는 대규모 사업자에 적합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KT 관계자는 “‘그린 KT, 그린 코리아’라는 비전에 따라 202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20%를 감축(2007년 대비)한다는 목표를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