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3월 말 예정이었던 펀드슈퍼마켓 오픈이 4월로 미뤄졌다.
펀드온라인코리아는 11일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기자브리핑을 갖고 펀드슈퍼마켓을 오는 4월중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일부 카드회사와 이동통신사의 고객 정보 유출로 인해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야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차례 더 안정성을 확보하고 고객 정보보호 체계를 완비한 다음 펀드슈퍼마켓을 열기로 했다는 설명이다.
펀드온라인코리아 측은 전산 시스템의 품질과 안전성, 보안성 등에 대해 외부 전문기관의 추가 검증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펀드온라인코리아 관계자는 "다음 달 2일 증선위 본인가를 받은 뒤 재오픈 날짜를 확정할 것"이라며 "한번 더 시스템의 구축사항을 확인해 보다 안심하고 펀드를 거래할 수 있는 완벽한 금융회사로 출발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펀드온라인코리아는 '펀드 슈퍼마켓'을 통해 공모펀드를 판매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52개 자산운용사로부터 1000여개의 상품 목록을 확보했다,
판매보수는 대체로 오프라인 펀드의 3분의 1 수준으로 책정되며, 국내 주식형 펀드의 판매 수수료율은 시중 펀드(1%대)의 3분의 1 수준인 0.35%가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