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iOS 7.1 직접 깔아봤더니…전화 받는법 달라졌네

입력 2014-03-11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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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iOS 7.1

애플이 아이폰과 아이패드용 최신 운영체제인 iOS 7.1 정식버전을 배포했다. 다운로드 해보면 실질적인 변화의 체감은 적다. 뉴스가된 카 플레이는 당장에 적용되는 자동차가 한정적이고 국산차는 아직까지 해당이 안된다. 변화의 속내를 살펴보자.

11일 애플은 운영체계 iOS 7.1 버전을 선보였다. 와이파이가 연결돼 있고, 배터리 전원이 넉넉하며 메모리 공간 2.5G의 여유만 있으면 쉽게 다운로딩이 가능하다.

관심을 모았던 카플레이는 안타깝게도 차가 없어서 체감을 못했다. 차가 있어도 현재 카플레이를 지원하는 차들은 사정권 밖에 있다. 슈퍼카 페라리와 벤츠, 볼보 등이다.

다행스럽게도 올해 안에 혼다와 포드, BMW 등에 이 시스템을 적용할 수 있다. 여기에 친근한 현대차와 기아차 이름도 올라와 있다. 애플처럼 자동차도 기존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면 좋겠으나 새로 출시되는 신차부터 가능하다. 기아차 5월 부산모터쇼에 선보일 기아차 신형 카니발이 iOS 카 플레이를 적용한 첫 번째 국산차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인 상태다.

카플레이 기능은 자동차에서 iOS 7.1 버전 이상이 탑재된 애플의 제품을 연결할 수 있는 기능이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운전자는 기기를 손에 쥐고 사용하지 않아도 전화번호부 검색부터 전화걸기, 문자메시지 및 부재중 전화 확인 등 기능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시리 기능도 개선했다지만 체감되지 않는다. 애플측은 새 운영체계가 명확한 중국어 발음을 알아듣는다고 밝혔다. 아쉽지만 중국어를 못하니 이것도 체감이 안된다.

시리는 홈 버튼을 계속 누른 채 명령을 내리고 홈 버튼에서 손을 떼면 명령이 종료되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시리에 달달한 남성의 음성도 포함됐다니 여성 유저에게는 반가운 소식이다.

홈버튼으로 사용자의 지문을 인식하는 기능도 개선됐다. 안타깝게도 아이폰5S 유저에만 해당된다. 아이폰5S의 경우 홈버튼이 오목했던 이전과 달리 지문 인식을 위해 모양이 조금 다르다.

전화를 받는 방법도 달라졌다. 업데이트를 마치면 밀어서 전화받기가 스스로 터치형태의 전화받기로 변한다.

애플 iOS 7.1 업데이트 소식에 네티즌은 "애플 iOS 7.1 업데이트, 아이폰5S 유저가 가장 체감효과 크겠다" "애플 iOS 7.1, 카 플레이 당장 써보기 어렵겠네" "애플 iOS 7.1업데이트, 자판 서체가 알아서 변형됐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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