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훈 행장 “수은, 선진국 진입 돌파에 최첨병 역할해야”

입력 2014-03-11 15: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덕훈 수출입은행장이 선진국 진입 돌파에 수출입은행이 최첨병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행장은 11일 열린 취임식에서 “지금 우리 경제는 국민소득 2만 달러 수준에서의 장기간 정체 및 성장 동인 둔화로 선진국 진입의 덫에 빠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우리 기업의 수출 경쟁력 제고와 경제 활성화를 통해 선진국 진입에 수은이 최첨병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 행장은 부가가치가 높은 전략 산업의 수출 활성화를 강력히 촉진시키는 한편 우리 기업의 글로벌 시장 개척을 전방위적으로 뒷받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 행장은 “전통적 비교 우위 영역인 해외건설·플랜트, 조선해양 등 고부가 가치 전략산업의 성장 동력 확충에 방점을 두고 우리 기업의 수주 경쟁력을 강력히 제고시켜 나가야 한다”며 “에너지, 광물 등 자원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효과적인 금융 솔루션도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식서비스, 문화콘텐츠, 보건의료, ICT 등 성장 잠재력과 고용 효과는 크지만 수출 산업화가 미진한 창조산업의 금융 수요에도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저성장의 덫을 탈출하기 위해선 아프리카, 중남미 등 끊임없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행장은 “신흥시장의 진출에는 상당한 위험이 수반되므로 대외경제협력기금과 수출금융의 결합 및 시장정보의 제공 등을 통해 위험을 완화시켜야 한다”고 설명했다.

중소·중견기업 육성도 강조했다. 이 행장은 “수출 초보기업, 수출 중소·중견기업, 히든 챔피언으로 연결되는 성장 단계별 맞춤형 금융 지원을 통해 경제 불균형을 해소하고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비즈니스의 성공과 기업의 성장을 동시에 지원해 나가는 이른바 관계금융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동북아 경제협력 강화, 통일시대 준비, 정보처리 역량 극대화 전략도 밝혔다.

이 행장은 “동북아 지역은 우리에게 마지막 남은 성장 동인이자 기회의 보고”라며 “수출금융과 남북협력기금의 시너지를 통해 남북경협 로드맵 수립과 북한개발 지원 전략을 체계화하는 한편 광역 두만강 개발계획(GTI) 등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의 추진을 위한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그는 “수은이 독보적 강점을 지닌 국가별 시장 및 투자정보, 산업지식, 프로젝트 파이프라인 등을 아낌없이 나눔으로써 우리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 및 수출 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해야 한다”며 “국내 금융기관과도 우리의 축적된 금융 경험과 노하우 공유를 통해 해외 프로젝트 금융에 있어 낙수효과를 만들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단독 소상공인 'AX' ⋯이재명 정부 첫 '민관 협력 첫 AI 모델' 된다
  • “등록금 벌고, 출근길엔 주식창”…‘꿈의 오천피’ 너도나도 ‘주식 러시’ [전국민 주식열풍]
  • 주담대 속 숨은 비용…은행 ‘지정 법무사’ 관행 논란
  • "설 연휴엔 주가 떨어진다"는 착각⋯25년 성적표 보니 ‘기우’였다
  • 최가온·이채운 결선행…오늘(12일)의 경기 일정 [2026 동계올림픽]
  • ‘차액가맹금 소송’, 올해 업계 ‘최대 화두·시장 재편’ 도화선 된다[피자헛發 위기의 K프랜차이즈]
  • '나솔 30기' 영수, 인기남의 고독정식⋯영자는 영식 선택 "대화 후 애매해져"
  • 오늘의 상승종목

  • 02.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9,728,000
    • -2.2%
    • 이더리움
    • 2,890,000
    • -3.47%
    • 비트코인 캐시
    • 764,500
    • -1.8%
    • 리플
    • 2,030
    • -2.5%
    • 솔라나
    • 118,000
    • -3.91%
    • 에이다
    • 381
    • -2.06%
    • 트론
    • 410
    • -0.73%
    • 스텔라루멘
    • 229
    • -2.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450
    • -1.73%
    • 체인링크
    • 12,340
    • -2.91%
    • 샌드박스
    • 123
    • -3.1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