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등 8개 종목이 유가증권 시장 대형주에 새롭게 편입된다.
한국거래소는 오는 14일부터 유가증권 시장과 코스닥 시장의 시가총액 규모별 지수의 구성종목을 변경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시가총액 규모별 지수는 유가증권 시장 및 코스닥 시장의 상장종목에 대해 최근 3개월(지난해 12월1일~지난달 28일)간 일평균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대형주·중형주·소형주로 구분한다.
대형주는 각 시장별 시가총액 상위 1위에서 100위까지의 기업을 말한다. 중형주의 경우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101위에서 300위까지, 코스닥 시장에서는 101위에서 400위까지의 기업이다. 소형주는 대형주와 중형주에 포함되지 않는 종목이다.
정기변경 심사결과 유가증권 시장은 67개 종목이, 코스닥 시장은 173개 종목이 변경된다. 교체비율은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전년과 비슷하며, 코스닥 시장에서는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호텔신라·DGB금융지주·GKL·영풍·유한양행·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현대로템·현대홈쇼핑 등 8개 종목이 대형주에 편입된다. LS산전 등 32개 종목이 중형주에, 카프로 등 27개 종목이 소형주에 편입된다.
코스닥 시장의 대형주에는 내츄럴엔도텍·동국S&C·동국제약·동성화인텍·리홈쿠첸·뷰웍스·사파이어테크놀러지·삼천리자전거 등 23개 종목이 새롭게 들어간다. 중형주에는 KG모빌리언스 등 77개 종목이, 소형주에는 팅크웨어 등 73개 종목이 편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