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에스이티아이, ‘지스마트’ 효과 기대만발…주가 ‘봄날’ 오나

입력 2014-03-12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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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4-03-12 08:5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지스마트 올해 확정 매출만 200억…이호준 사장 24일 에스이티아이 신임 대표이사로

[e포커스] 오는 24일 주주총회를 통해 에스이티아이 대표이사로 올라서는 이호준 지스마트 사장이 이원화 전략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실적 악화 국면에 접어든 에스이티아이 역시 지스마트와의 사업제휴 등으로 실적 턴어라운드의 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이호준 사장은 12일 “지스마트는 스마트 글래스의 연구·개발과 생산에 전념할 계획”이라며 “에스이티아이는 기존 사업과 함께 지스마트 영업, A/S, 렌탈사업 등에 주력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국내외 스마트 글래스의 상담과 계약이 급증하고 있는 만큼 에스이티아이의 실적 개선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고 말했다.

지스마트는 투명전광유리(이하 스마트 글라스) 제조업체로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스마트 글라스 대량 생산이 가능한 회사다. 특허 5건, 특허 출원 8건에 기반한 지적 재산권과 최고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300억원을 투자해 전 자동화 생산 시설을 갖추었으며 대량 생산 준비를 마쳤다.

스마트 글라스는 기존의 전통적인 유리소재에 IT기술을 접목한 혁신적인 상품으로 광고 소재, 대형 투명 디스플레이 및 건축 내·외장의 고품격 소재 등 활용도가 다양한 제품이다.

지스마트는 2012년 매출액 41억원, 영업이익 23억원, 순이익 21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중국 합작법인 로얄티(100억원), 제품·핵심장비 매출(90억원)을 비롯해 효성그룹 갤럭시아 일렉트로닉스, 해운대 LCT, GFC, 가스공사 등 현재 확정된 매출만 200억원이 넘는다. 여기에 계약이 진행중인 매출액은 138억원 규모로 올 한해 지마스트 측이 추정하는 예상매출액은 350억원에 달한다.

한편 이호준 사장은 워런트(신주인수권) 행사를 통해 꾸준히 지분율을 늘려왔다. 전환 물량의 상장이 완료되는 오는 19일 이 사장의 지분율은 16.32%(225만2664주)로 올라가는 반면 기존 최대주주인 제주반도체 15.09%(208만 2281주)로 낮아진다. 특수관계인 지분을 모두 합치더라도 기존 22.14%(290만 2584주)에서 21.03%(290만 2584주)로 감소하게 된다.

에스이티아이는 24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사내이사를 선임할 예정이다. 추천된 인사는 이호준 지스마트 대표와 이기성 더감 설립 대표, 신제이슨용창 지스마트 상임고문, 김경래 지스마트 경영지원본부장 등 4명의 지스마트 측의 추천 인사다.

정기주총에서 지스마트 측 인사 4명이 새롭게 이사회 구성원으로 합류하게 되면 총 9명의 이사진 중 6명이 지스마트 관련 인사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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