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 체육대상' 김연아, "향후 구체적 계획 아직 없다"

입력 2014-03-12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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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24)가 자신의 향후 계획에 대해 언급했다.

국내 유일의 아마추어 스포츠를 위한 ‘제19회 코카-콜라 체육대상’ 시상식이 12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소공동에 위치한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 블룸에서 열렸다.

한국 코카-콜라는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스포츠 선수 및 지도자와 관계자들의 공로를 인정해 8개 부문에서 상금과 트로피를 수여했다. 김연아는 이상화(25ㆍ서울시청)와 최우수선수상을 공동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김연아는 “당장은 5월에 있을 아이스쇼 공연 준비를 해야 한다”며 “선수생활을 마무리한 입장에서,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지 더 고민을 해야 할 것 같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이어서 그는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 일단은 선수 생활에 대한 부담을 덜었으니 당분간은 즐겁게 생활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소치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연아는 피겨 세계신기록 수립과 더불어 여성 스포츠인 최초 유니세프 국제친선대사로 선정되는 등 국내 스포츠 위상 제고에 큰 활약을 해왔다.

한국 코카-콜라가 1995년 한국 스포츠 발전을 위해 시작한 코카-콜라 체육대상은 우수 선수를 발굴하고 국내 스포츠의 입지를 높이는데 기여한 공로자들의 업적을 기리고 스포츠 선수 육성을 지원하는 국내 아마추어 스포츠 시상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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