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감에 급락하고 있다.
12일 오후 1시 2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 대비 25.28포인트(1.29%) 내린 1938.59를 나타내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이 매도세를 확대하자 낙폭 역시 커지는 모습이다. 이 시간 현재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98억원, 1433억원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3769억원 어치 순매수중이다.
프로그램은 매도 우위다. 차익거래가 651억원, 비차익거래가 1018억원 매도 우위로, 총 1671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보험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중국 성장 둔화 우려로 건설, 은행, 유통, 화학, 철강 등 중국 관련 업종들이 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도 대부분 내림세다. 삼성전자가 1.66%(2만2000원) 내린 130만원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NAVER가 3% 이상 하락하고 있다. KB금융과 신한지주 등 은행주들이 1~2% 가량 하락하고 있으며 현대중공업, 현대모비스, LG화학도 떨어지고 있다. 반면 신차 출시와 한-캐나다 FTA에 대한 기대감에 기아차는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전력도 상승 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1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 중이며 총 166개 종목이 오름세다. 하한가 종목은 없으며 646개 종목이 약세를, 57개 종목이 보합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