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에 이용자 편의를 늘리기 위해 3대 특화 서버를 재정비하고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특화 서버는 기존 서버와 달리 이용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리니지 초창기의 분위기를 살릴 수 있도록 사용자간 대결(PVP)과 전투의 재미를 극대화한 서버이다.
‘바포메트’ 서버는 이용자들의 PVP 부담을 줄이기 위해 최고 수치의 로우풀 성향(몬스터 사냥을 많이 할수록 로우풀 성향이 높아짐)을 가진 캐릭터 사망시 아이템을 떨어뜨릴 확률을 0%로 변경한다. 운영시간도 기존 평일 5시간, 주말 8시간으로 제한된 서버 일일 플레이 시간을 1일 8시간, 주말 10시간으로 확대한다.
‘오크’ 서버는 더 많은 고객들이 안정적으로 플레이를 즐길 수 있도록 기존 1일 12시간인 플레이 타임을 10시간으로 축소 운영한다.
‘커츠’ 서버는 이용자들이 다양한 캐릭터를 즐길 수 있도록 기존에 생성이 안됐던 ‘다크엘프’, ‘환술사’, ‘용기사’ 클래스의 생성을 오픈하고, 캐릭터 슬롯 1개를 추가로 제공한다.
엔씨소프트는 오는 26일까지 클래스 명칭을 캐릭터명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3개의 클래스를 플레이하고 최고 레벨을 달성한 고객 3명을 선정해 클래스 명칭(다크엘프, 환술사, 용기사)을 사용하게 혜택을 제공한다. 커츠 서버에서 생성이 제한되었던 캐릭터명(데포로쥬, 켄라우헬, 지존, 영웅 등 30종)을 12일과 14일 저녁 8시에 생성 제한을 해제, 캐릭터명 선착순 선점 기회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