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회’ 김희애 “유아인 워낙 동안! 피부 신경 쓰여”

입력 2014-03-12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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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애(사진=JTBC)

김희애가 유아인과 피부 비교에 신경쓰인다고 고백했다.

12일 서울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JTBC 새 월화드라마 ‘밀회’(극본 정성주 연출 안판석)의 제작발표회에는 정성주 작가, 안판석 PD, 김희애, 유아인, 심혜진 등이 참석했다.

김희애(46)는 실제 20년 가까이 차이나는 유아인(27)과 로맨스 연기를 펼친다. 김희애는 이날 행사에서 “유아인이 워낙 동안이잖나. 영화 ‘완득이’ 때도 몰랐는데 20대 중반이었다고 하더라. (피부 비교를) 신경 안 쓸래야 안 쓸 수가 없어서 자꾸 스태프에게 ‘끔찍하지 않냐’고 물어봤다”고 말했다.

이어 김희애는 “똑같아도 끔찍할 것 같다. 어떻게 20대와 40대가 같겠냐. 사실 마음 속으로 완전히 생각이 아니란 게 솔직한 마음이다. 그러나 더 진행되다 보면 드라마 속 오혜원에 더 빠져서 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받아들여야 되지 않겠나 싶다. (20대와) 똑같다면 더 이상할 거라 생각하고 마인드 컨트롤할 것이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밀회’는 우아하고 완벽한 커리어우먼으로 살던 오혜원(김희애)이 자신의 재능을 모르고 평범하게 살아가던 천재 피아니스트 이선재(유아인)를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되는 멜로 드라마다. JTBC 드라마 ‘아내의 자격’을 연출한 안판석 PD와 정성주 작가 그리고 김희애가 다시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오는 17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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