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함익병
방송을 통해 입담을 과시해온 피부과 전문의 함익병의 발언에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병입니다 함익 '병'"이라며 일침을 가했다. 동시에 함익병의 발언 하나하나가 논란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진중권 교수는 11일 트위터를 통해 “병입니다. 병… 함익‘병’”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유는 함익병 원장이 월간조선 3월호 인터뷰를 통해 “여자는 국방의 의무를 지지 않으니 4분의 3만 권리를 행사해야한다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힌 것에 대한 반박이었다.
함익병 원장은 해당 인터뷰에서 여성의 국방의무와 투표권 행사, 안철수 의원 비판, 독재자 옹호 발언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함 원장이 “제 자식들은 지금까지 투표권이 없다. 국민의 4대 의무를 다하지 않았으니 투표권이 없다고 얘기했다”며, “지난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던 아들을 투표하지 못하도록 했다”고 말한 것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었다.
안철수 의원에 대해서도 “안철수 의원은 의사라기 보단 의사 면허 소지자”라며 “좋게 말하면 과대망상이고 나쁘게 말하면 거짓말쟁이”라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표창원 전 경찰대학 교수도 트위터를 통해 함 원장 발언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하고 나섰다. 표 전 교수는 “우선 언론 인터뷰 ‘솔직하게’ 한 번 했다가 큰 곤혹을 치르고 있는 함익병 의사께 진심으로 위로의 마음을 보낸다”며 운을 띄웠다.
함익병 발언에 진중권 교수의 일침이 온라인으로 이어지자 네티즌은 "함익병 원장 갑자기 왜 이런 발언을 내놨는지, 그러니 진중권 교수가 한 마디하지" "함익병이 원장이나 진중권 교수 반응도 참 아기들 같네" "함익병, 소신을 밝혔지만 논리는 없네, 무턱대로 뭐라하는 진중권도 웃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