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정보를 기관 투자자들에게만 미리 유출한 CJ E&M과 이 정보로 펀드매니저의 손실 회피를 도운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이 검찰에 고발됐다.
증권선물위원회는 CJ E&M 기업설명(IR) 담당 팀장과 증권사 애널리스트 3명을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불공정거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고 12일 밝혔다.
CJ E&M의 IR 담당 팀원 2명과 애널리스트 1명은 검찰에 통보됐다. 애널리스트가 소속된 증권사도 중징계를 받았다. 한국투자증권·KB투자증권·유진투자증권에 기관경고가, 우리투자증권[005940]에는 기관주의를 조치가 부과됐다. 증선위는 기관경고를 받은 증권사 3곳과 CJ E&M 법인도 검찰에 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