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대 성추행' 사건, 교수 퇴출… 학생 반발 여론에 결정

입력 2014-03-12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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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대 성추행

(공주대 홈페이지)

학생들을 성추행한 혐의로 법원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은 공주대 교수 2명이 강단에서 퇴출됐다.

공주대는 12일 대학본부에서 주요 보직자 회의를 열고 피해 학생들과 재학생들의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해당 교수 2명을 직위해제했다고 밝혔다.

대학은 해당 교수들이 담당해온 수업을 강사로 대체한다는 방침이며, 현재 두 교수에 대한 법원 소송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판결 결과에 따라 후속조치를 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공주대 미술교육과 교수 2명은 강의실 등에서 여학생 4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법원으로부터 각각 벌금 800만원과 300만원을 선고받았음에도 이번 학기 전공 4과목을 개설해 학생들의 강한 반발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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