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시장, 강세장으로 진입…올들어 밀값 13% 상승

입력 2014-03-13 04: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우크라이나 불안·캐나다와 아르헨티나 선적 지연 등 영향

글로벌 밀시장이 강세장으로 진입했다고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BT)에서 이날 밀 5월 인도분 가격은 전일 대비 3.8% 급등한 부셸(약 27.2kg)당 6.8375달러에 마감했다.

밀값은 올 들어 13% 상승했으며 연중 최저점인 지난 1월의 5.515달러에서 24% 올랐다. 저점 대비 20% 오르면 기술적으로 강세장에 진입한 것으로 본다.

밀 주요 생산국인 우크라이나의 불안이 여전한 가운데 캐나다와 아르헨티나의 선적 지연 등이 밀값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풀이했다.

캐나다는 밀이 풍작을 거뒀지만 밀을 수출항까지 나를 철도 부문의 병목현상이 오는 9월까지 해소되기 어려울 전망이다.

아르헨티나는 가뭄으로 인한 흉작으로 올해 수출이 1978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일 것이라고 미국 농업부는 내다봤다.

이에 미국으로 수요가 몰리고 있다. 미국은 지난달 27일 기준 오는 5월31일까지 출하해야 하는 밀 판매가 2872만1000t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늘었다고 통신은 전했다.

그러나 미국도 가뭄으로 시달리고 있어 올해 작황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미국의 주요 밀 경작지에서 지난 60일간 강우량은 예년의 50% 미만 수준이라고 통신은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홍명보호, 11월 중동 2연전 명단 발표…손흥민 포함·이승우 다시 제외
  • ‘흑백요리사’ 셰프 만날 기회…‘2024 서울미식주간’ 열린다
  • 전남 ‘폐교’ 844곳 가장 많아...서울도 예외 아냐 [문 닫는 학교 4000곳 육박]
  • 금리 인하에 저축 보험 '눈길'…美 대선에 달러 보험 뜬다
  • "성냥갑은 매력 없다"…정비사업 디자인·설계 차별화 박차 [평범한 건 NO, 특화설계 경쟁①]
  • 단독 '부정‧부패' 의혹 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 상위기관 중징계 처분 뭉갰다
  • "영웅 귀환은 빛났다"…페이커의 T1, '롤드컵' 통산 5회 우승 영광
  • 단독 “북한군 1차 전멸, 우크라이나 아닌 러시아 포격 탓”
  • 오늘의 상승종목

  • 11.04 15:1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814,000
    • +0.03%
    • 이더리움
    • 3,433,000
    • +0.06%
    • 비트코인 캐시
    • 467,000
    • -2.83%
    • 리플
    • 702
    • -0.57%
    • 솔라나
    • 225,000
    • -0.75%
    • 에이다
    • 462
    • -3.14%
    • 이오스
    • 575
    • -2.54%
    • 트론
    • 230
    • +0.44%
    • 스텔라루멘
    • 127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050
    • -2.4%
    • 체인링크
    • 14,880
    • -3.06%
    • 샌드박스
    • 323
    • -2.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