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중앙은행이 13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종전의 2.50%에서 2.7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중앙은행은 이날 성명에서 “뉴질랜드 경제확장이 상당한 모멘텀을 얻었다”며 “내년 3월 마감하는 이번 회계연도 경제성장률이 3.3%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성명은 “뉴질랜드 주요 수출상품 가격은 여전히 매우 높은 편인데 특히 유업 분야가 그렇다”며 “내수 방면에서는 상당 기간 저금리 기조를 유지한 가운데 건설 부문이 강한 성장세를 보이면서 전체 경제성장을 이끌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성명은 “빠르게 유입되는 이민자들은 주택과 소비수요를 촉진하고 있으며 소비자와 기업의 경기회복 자신감도 매우 큰 편”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