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스가 이달부터 큰 폭으로 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나노스는 12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이 2304억으로 전년 대비 74.5%(984억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80억9000만원으로 5.7%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43억7000만원으로 39.8% 줄었다.
이와 관련 나노스 관계자는 “지난해 4분기 고객사의 급격한 재고 조정으로 인해 매출액이 감소했다”며 “신규모델에 적용할 16M 블루 필터(Blue Filter) 및 0.21T용 블루 필터 대량 공급을 위한 고정비 증가, OIS용(광학식 손떨림 보정장치) 홀 센서(Hall Sensor) 개발 및 양산 구축비용 등의 증가가 주된 실적 악화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올 1분기부터 주요 고객사의 16M 블루 필터를 단독으로 공급하고 있고, 이외 국내고객사와 중화 거래선으로부터 제품 승인 및 대량 공급이 예정돼 있어 이달부터는 큰폭의 이익 개선이 기대되는 상황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이밖에 카메라모듈사업 부문도 이달부터 전달 대비 2배 이상의 주문(order)을 받은 상태이기 때문에 올해 목표로 하는 매출 및 이익에서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