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다.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5원 내린 1066.9원에 출발했다. 이날 환율은 오전 9시47분 2.7원 하락한 1067.7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에 이어 중국발(發) 악재의 영향으로 환율이 상승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환율이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이는 글로벌 시장에서 중국 금융리스크의 파장과 전망에 대한 관측이 엇갈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네고(달러매도) 물량도 환율을 끌어내렸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중국 불안과 상단에서의 네고 물량으로 1060원 후반 중심의 등락이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선물은 이날 원·달러 환율의 범위를 1065~1073원으로 예상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전 9시54분 전 거래일 종가보다 2.83원 내린 100엔당 1038.92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