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회' 김희애 유아인 "스킨십? 갈 데까지 가야죠...키스신은 이미..."

입력 2014-03-13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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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회 김희애

▲JTBC ‘밀회’ 제작발표회에서 공식 포스터 포즈를 재연하고 있는 김희애와 유아인.(사진=JTBC)

20대 청춘 남성과 50대 중년 여성의 사랑을 그린 JTBC 멜로드라마 '밀회'가 화제다.

김희애와 유아인은 지난 12일 서울 순화동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JTBC 새 월화드라마 '밀회'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밀회'는 우아하고 세련된 커리어 우먼과 자신의 재능을 모르고 평범하게 살아가던 천재 피아니스트의 사랑을 그린 멜로 드라마다. 김희애와 유아인은 나이를 뛰어넘은 사랑으로 여심에 섬세한 자극을 전해줄 예정이다. '밀회'는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 후속으로 오는 3월 17일 첫 방송된다.

유아인은 평범한 삶을 살다가 오혜원(김희애 분)에 의해 자신의 숨겨진 재능을 알게 되는 천재 피아니스트 이선재 역을 맡았다. 그는 퀵서비스 배달원을 하며 20살 나이에도 고등학교 졸업을 못한 채 살아가다 우연한 일을 계기로 혜원을 만난 후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또한 거부할 수 없는 사랑에 빠져들며 스무살 인생에서 처음 느끼는 사랑이라는 커다란 감정 앞에서 설렘과 망설임을 오가는 섬세한 감정묘사를 보여줄 예정이다.

김희애는 앞서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유아인 씨는 배우로서 매력 있어요. 어린 후배 같지 않았어요. 연기를 하다 보면 모든 장면에서 캐릭터에 빙의 될 순 없거든요. 들어갔다가 나오기도 하죠. 그런데 아인 씨는 완전히 계속 빠져 있더라고요. 그의 연기를 보면서 제가 오히려 머쓱하고, 좀 더 잘해야겠다는 긴장감이 들었어요."라고 극찬한 바 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스킨십 수위를 묻는 질문에 유아인은 "이미 키스신은 끝냈다"고 말했다. 이어 "스킨십에 대해 김희애 선배님뿐만 아니라 저 또한 부담이 된다. 하지만 일단 '할 수 있어'라고 스스로 생각하기로 했다"며 "마음을 열어놓으니 스킨십 연기에 대한 불편함이 없어졌다"고 설명했다.

유아인은 "작가님께서 스킨십 수위를 어느 정도로 맞춰주실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갈 때까지는 가야지요"라고 화끈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밀회' 김희애 유아인 스킨십 발언에 네티즌들은 "밀회 김희애 유아인 스킨십 시청률 보장됐네" "밀회 김희애 유아인 스킨십 대박예감" "밀회 김희애 유아인, 본방 사수" "밀회 김희애 유아인, 첫방이 언제?" "밀회 김희애 유아인, 기대된다" "밀회 김희애 유아인, 기대만발"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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