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는 13일(현지시간) 오전 혼조세를 나타냈다.
일본증시에 최근 하락세에 대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가운데 중국증시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유입됐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오전 11시5분 현재 전일 대비 0.20% 상승한 1만4859.46에, 토픽스지수는 0.09% 오른 1208.06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3% 밀린 1997.17을,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73% 오른 8746.39를 나타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0.07% 하락한 2만1887.45를 기록하고 있다.
일본증시는 전날 급락세에 대한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했다.
전날 닛케이는 전일 대비 2.6% 급락하고 토픽스는 2.1% 떨어진 채 장을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일본의 2월 기계수주 호조도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일본 내각부는 이날 1월 일본의 기계 수주가 전월보다 13.4%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7.1%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파나소닉은 0.32% 상승했으며 혼다도 0.32% 올랐다.
중국증시는 2월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발표를 앞두고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2월 중국 소매판매가 전월의 13.1% 증가에서 13.5%로 소폭 개선됐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같은 기간 산업생산은 9.5% 증가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월은 9.7%였다.
스탠 샤무 IG 시장 전랴가는 “중국의 산업생산 발표에 시장의 초점이 맞춰졌다”면서 “지표가 부진하다면 리스크로 작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동산개발업체 차이나반케는 0.13%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