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ㆍSK 기기변경 보조금 대란…영업정지에도 폰 바꿀 수 있다

입력 2014-03-13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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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ㆍSK 기기변경 보조금 대란

▲이동통신사의 영업정지가 오는 13일부터 순차적으로 시작되는 가운데 11일 오전 서울 양천구 목동역 인근 한 휴대폰 매장에 세일을 알리는 안내문이 내걸려 있다. 최유진 기자 strongman55@

이동통신 3사의 영업정지가 본격화된 가운데 예외 규정(영업가능)을 이용한 편법 보조금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내달 5일부터 5월19일까지, KT는 13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각각 45일간 영업정지에 들어간다. LG유플러스는 13일부터 다음달 4일, 다음달 27일부터 5월18일까지 절반씩 나눠서 총 45일간 사업정지다.

이통사들은 사업정지 기간 중 계열 알뜰폰 사업자를 통한 우회모집, 자사가입자 모집을 위한 부당지원 등도 함께 금지된다.

이통사들은 이번 영업정지가 45일이라는 장기라는 점에서 자사 고객을 경쟁사에 대거 빼앗길 것이라는 상황을 탈피하고 나섰따. 기기변경 시 보조금을 얹어줘 자사 고객 붙잡기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는 관측이다.

업계 관계자는 "기기변경에 보조금이 실릴 경우 경쟁사들은 신규 번호이동 고객을 잡기 위해 더 많은 보조금을 줄 수 밖에 없다"며 "이 경우 번호이동이 많지 않아 시장 과열이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보조금 경쟁이 기존보다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KTㆍSK 기기변경 보조금 소식에 네티즌은 "KTㆍSK 기기변경 보조금, 소비자는 좋지만 통신사가 또 정부 규제 탈피하는 듯" "KTㆍSK 기기변경 보조금, 박근혜 대통령까지 나섰지만 효과 없었네" "KTㆍSK 기기변경 보조금이나 기존 가입보조금이나 다를게 없는 듯" 등의 반응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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