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송석준 시드니 한인회장, 윤용로 은행장, 이휘진 시드니 총영사, 정종민 시드니 지점장
외환은행은 호주 시드니지점을 개점했다고 13일 밝혔다. 기존 현지법인 형태로 운영하던 환은호주금융회사를 지점 형태로 전환한 것이다.
시드니 지점은 현지법인과는 달리 본점으로 부터 원활한 자금 지원이 가능하고 본점의 신용등급을 이용한 현지 자금조달이 용이하다. 다양한 대고객 서비스와 자금조달 구조의 개선을 통한 상품경쟁력 제고도 가능하다.
외환은행은 호주 최초의 한국계 은행으로서 지난 1977년 설립된 시드니사무소를 시작으로 1986년 현지법인인 환은호주금융회사를 거쳐 현재의 시드니지점 전환에 이르기까지 지난 37년간 한국과 호주의 돈독한 가교역할을 담당해 왔다.
윤용로 행장은 축사를 통해 “한국-호주 FTA를 통해 한국 기업들의 호주 진출과 투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시점에서 이번 외환은행의 시드니지점 개점은 매우 뜻 깊다”며“앞으로 호주에서 고객과 지역사회를 더욱 섬기는 은행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