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부품용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전문기업 코다코가 지난해 좋은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코다코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37억1510만원으로 전년 대비 23.7%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249억7366만원으로 7.2%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54억6276만원으로 117.1% 증가했다.
이와 함께 부채비율 또한 16.5% 낮아지면서 재무건전성이 견실해지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코다코 관계자는 “지난 2008년 키코 사태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2010년 턴어라운드 이후 2012년 매출 2000억원을 돌파하는 등 지속적인 매출 신장과 흑자 경영 기조를 지속하고 있다”며 “특히 지난해말 안성4산업단지에 가공전문공장을 신규로 설립, 국내 최고의 자동차 부품기업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귀승 코다코 대표도 “차량 경량화 이슈로 많은 고객사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기존 고객사의 경우 주문량이 늘어나는 등 당사에 대한 기술력과 품질에 대한 여러 고객사의 신뢰가 꾸준한 성장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