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 2004년 1만2100평 규모의 뚝섬유원지 벽천마당 공원 조성공사를 시작해 크게 정적, 동적, 생태 zone으로 구성된 가족테마공원을 조성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정적 zone에는 벽천을 바라볼 수 있는 벽천마당, 가족끼리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잔디광장을 비롯하여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수변조망 쉼터와 뱃머리 광장 등이 있다.
동적 zone에는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유발할 수 있도록 기존의 미사용 교각에 스파이더맨 등을 그래픽하고 거미줄 모형의 space-net을 설치했다.
다양한 어린이 놀이터와 청소년을 위한 X-game장을 비롯 자전거와 인라인 스케이트를 즐길 수 있는 동선이 마련되어 있다.
생태 zone에는 물억새와 수크렁밭을 조성하여 현장학습과 산책도 할 수 있게 했고, 자전거길을 따라가면 암석과 작은 나무와 작은 꽃들이 어우러진 암석 정원이 조성됐다는 게 시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