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10곳 중 4곳은 올해 인턴을 채용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기업 215개사를 대상으로 ‘올해 인턴 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 42.8%가 ‘계획이 있다’라고 밝혔다.
‘계획이 없다’는 37.7%, ‘미정이다’는 19.5%였다.
인턴채용 기업의 형태별로 살펴보면 △대기업(50%) △중소기업(43.1%) △중견기업 38.1%) 순이었다.
채용 시기는 ‘상반기’가 87%(복수응답)로 ‘하반기’(44.6%)보다 2배 가량 많았다.
채용인원은 절반 이상인 52.2%가 지난해보다 ‘증가 예정’이라고 답했으며, ‘비슷한 수준’은 39.1%, ‘감소 예정’은 8.7%로 나타났다.
인턴들의 주 업무 영역은 ‘정규직과 동일한 업무’라는 응답이 66.3%로 가장 많았다.
이밖에 △문서 정리 등 사무 업무(15.2%) △단기 프로젝트 진행(5.4%) △리서치, 판매 등 현장 실시 업무(3.3%) 등이 있었다.
급여는 월 평균 120만원으로 집계됐다.
인턴 기간 종료 후 89.1%의 기업이 혜택을 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혜택으로는 ‘우수자 정규직 전환’(89%, 복수응답)이 가장 많았고 평균 72%를 정규직으로 전환할 예정이었다.
한편 이번 주 채용을 실시하고 있는 기업은 현대자동차, SK그룹, LG화학, 현대모비스, CJ그룹 등을 꼽을 수 있다. 공채시즌이 시작된 만큼 대부분의 기업은 신입사원뿐만 아니라 인턴직도 채용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오는 17일부터 22일 사이 서류접수를 마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