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학보 창간 60주년 기념식 개최

‘자랑스러운 이대학보인상’ 수상자 8명 선정

이대학보사가 창간 60주년을 맞아 오는 18일 오후 4시 ECC 이삼봉홀에서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화미디어센터가 주최한 이번 기념식의 부제는 ‘Blossom 이대학보’로 한국전쟁 직후 혼란 속에서 싹튼 이대학보가 학생기자, 교직원, 동문 등의 땀과 애정을 거름 삼아 만발한 꽃을 피운 것을 자축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장명수 이화학당 이사장(이대학보 7기), 김선욱 총장, 역대 주간교수, 이대학보 퇴임기자 등이 참석하며 황정민 KBS 아나운서(이대학보 45기)가 사회를 맡는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제2회 자랑스러운 이대학보인 상’ 시상식, 이대학보 60주년 기념 영상물 상영, 이대학보 현직기자 축하공연 등이 진행된다.

이중 ‘자랑스러운 이대학보인 상’은 뛰어난 사회적 성과를 보여 이대학보의 명예를 빛낸 퇴임기자들에게 주는 상이다. 이번에 수상자로 선정된 인물은 △장선용 요리연구가(국어국문·63년졸) △차경애 한국YWCA연합회 회장(신문방송·66년졸) △이옥경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이사장(신문방송·72년졸) △조현옥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정치외교·79년졸) △이선희 독일 쾰른대 부속 정신과병원 부원장(철학·80년졸) △김금숙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신문방송·91년졸) △김윤덕 조선일보 문화부 차장대우(정치외교·92년졸) △황정민 KBS 아나운서(영어영문·93년졸) 등 8명이다.

행사에서는 이대학보의 과거와 현재를 돌아볼 수 있는 다양한 영상 및 전시도 마련된다.

1부에서는 이대학보의 지난 60년의 여정을 살펴보는 ‘이대학보 HISTORY’ 영상이 상영된다.

2부에서는 이대학보 현직 기자들이 직접 학보 제작과정을 촬영한 ‘이대학보의 일주일’ 영상이 상영돼 현직 기자들의 패기와 발랄함을 엿볼 수 있다.

이밖에도 학생기자들의 축하공연, 동문 인터뷰 영상, 이대학보의 시대별 특징과 변천사를 살펴보는 전시 등이 준비된다.

한편 기념식에 앞서 15일 오후 4시 학생문화관 소극장에서는 이대학보 창간 60주년 기념 심포지엄 ‘대학언론이 나아갈 길’도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