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변희재 영구 출연정지
(사진=뉴시스)
채널A가 방송에서 호남 비하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에 대해 영구 출연정지 결정을 내렸다.
12일 열린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통심의위) 방송심의소위원회 회의에 출석한 이기홍 채널A 보도본부 부본부장은 “변희재 씨를 채널A 모든 프로그램에서 영구 출연정지시켰다”고 밝혔다.
변 대표는 지난 1월 ‘쾌도난마’에 출연, “호남은 민주당의 포로”라며 “좋게 표현해서 포로이지 노예”라고 발언해 논란이 일었다.
이어 “호남인들이 ‘부산정권 만들겠다’는 문재인에 90% 몰표를 주는 것은 정신질환”이라고 말해 비난을 받았다. 이후 변 대표의 발언은 호남인들의 공분을 사면서 방송심의규정 중 품위유지와 사회통합을 위반했다는 지적으로 이어졌다.
변 대표는 채널A 영구 출연정지 결정이 나자 자신의 트위터에 “제가 알기론 방송사상 영구 출연정지 같은 단어는 없다”고 반박했다.
채널A 변희재 영구 출연정지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채널A 변희재 영구 출연정지, 간만에 좋은일 하셨네" "채널A 변희재 영구 출연정지로 다른 방송들도 출연정지 검토하나?" "변희재 입장에서 채널A 영구 출연정지가 부당하다고 느낄 수도 있다" "채널A 변희재 영구 출연정지로 우파 논객들 설자리가 점점 없어지고 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