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진태현이 박시은에 깜짝 이벤트를 선물했다.
13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는 진태현과 박시은 커플이 출연해 애정을 과시했다.
진태현은 강남역 근처 길거리에서 시민들이 모여든 와중에 박시은을 위한 편지를 직접 읽었다. 진태현은 “벌써 3년이 지났네요, 함께 해온 시간이”라고 입을 열었다. 진태현은 “곁에서 위로해주는 등 당시 단점 투성이던 나를 장점 덩어리로 만들어줬어요. 그냥 선배가 내 옆에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어깨가 쭉 펴져요”라고 말했고, 이에 박시은은 싱긋 웃어보였다.
이어 진태현은 “누군가 나와 같은 시각과 같은 가치관으로 세상을 볼 수 있다는 것 참 멋진 일인 것 같아요. 남들처럼 이벤트나 선물을 많이 못 해줘서 미안해요”라고 한 뒤, “하지만 앞으로 이벤트와 선물은 없을 거에요. 마지막이야, 특히 이 편지는!”이라고 말해 반전 면모를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진태현은 “존경하고, 아이러브유(I love you)”라고 한 뒤, 꽃다발을 건넸다. 이를 옆에서 지켜보던 홍은희는 “웬일이야, 너무 멋있다. 시은씨 부러워요”라고 소리를 지르며 반응했고, 김구라는 “아, 재밌다”라며 웃음을 지어보였다.
박시은과 진태현은 2012년 연애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진태현은 ‘현장토크쇼 택시’에서 결혼 계획을 내비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