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진 LIG손해보험 부회장이 이사회 의장에서 물러났다. 김 부회장이 고문으로 남을지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14일 오전 열린 LIG손보 주주총회에서 김병헌 LIG손보 사장은 "김우진 LIG손보 부회장은 일신상의 사유로 이사회 의장직을 사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구자준 회장이 상임고문으로 자리를 옮기고 김 부회장이 사내이사로 재선임돼 이사회 의장직을 맡은지 9개월여 만이다.
김 부회장은 지난 2006년 12월 부터 대표이사를 맡아오다 2012년 1월 대표직에서 물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