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대표 김원규)은 14일 정기주주총회에 상정한 4건의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날 우리투자증권은 서울시 영등포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오전 9시부터 9시 20분까지 주총을 진행했다.
통과된 안건은 2013년 회계연도(2013년 4월~12월) 재무제표 등 승인건과 이사 선임건, 감사위원 선임건, 이사보수한도 승인건 등 총 4건이다.
우리투자증권은 2013년 회계연도 당기순이익과 총 자산은 각각 302억원, 29조4801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원규 우리투자증권 사장은 "작년 금융시장 침체와 투자자의 투자위험 회피 심리가 심화돼 증권업황이 악화, 대다수 증권사가 적자를 기록했다"며 "우리투자증권도 시장 상황으로 위탁매매 부문이 전년보다 감소했지만 투자은행과 주식운용은 양호한 성과를 거뒀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올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인력, 조직 등을 효율적으로 재배치해 수익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