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이용자의 포털 이용 환경이 다양화됨에 따라 어떤 기기에서 접속하든 최적화된 사용자 경험(UX)을 제공할 수 있도록 오는 31일 메인 페이지를 넓고 간편한 구조로 개편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홈페이지 하단의 콘텐츠 제공 영역이다. 컴퓨터 모니터뿐 아니라 태블릿 PC, 스마트폰 등 다양한 기기에서 PC 메인 페이지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주제별 캐스트와 오픈캐스트영역을 하나로 통합해 화면 분할을 최소화한다. 또 텍스트를 줄이고 이미지를 키워 카드뷰 형태의 UI를 시도함으로써 콘텐츠별 주목도와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특히 메인 페이지를 전반적으로 확대해 이용자들이 보다 넓은 공간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소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전체 가로폭을 약 7%, 세로 길이를 약 18% 늘려 공간 활용도를 넓히고 가시성을 개선한다.
네이버는 이번 개편으로 이용자에게 네이버의 다양한 공익, 상생, 나눔 활동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줄 상시 노출 영역도 하단에 마련한다. 한글 캠페인, 온스테이지, 열린 연단 등 유용한 콘텐츠가 제공될 예정이다.
네이버 한성숙 서비스1본부장은 “이번 메인 개편은 심플하고 명확한 디자인을 적용해 어떤 환경에서도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며 “메인 페이지는 이용자의 사용 행태에 따라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용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언제 어디서나 최적의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