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환율 악재속 상승...'낯설은 동거'

입력 2006-05-02 08:55 수정 2006-05-02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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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대형주보다 가치주 '좋아'

5월 국내 주식시장은 국제유가상승이나 원·달러환율 하락에 따른 불안심리에도 불구, 글로벌 증시의 안정적 상승세에 힙입어 낯설은 동거국면을 유지할 전망이다.

동부증권은 2일 "국제 유가 상승과 달러화 약세 전환에도 불구, 글로벌 주식시장이 코스피 상승을 견인하는 낯설은 동거상태가 유지될 것"이라며 "지수상승에 따른 부담을 감안해 지수관련 대형주보다는 가치주 중심의 접근을 유지하라"고 밝혔다.

동부증권은 ▲대우건설 ▲SK ▲하이트맥주 ▲남해화학 ▲다음을 5월의 Top로 추천했다.

김성노 동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2006년 코스피 예상 P/E는 10.9배로 선진시장 뿐 아니라 이머징마켓 대비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삼성전자를 비롯한 일부 대표주는 글로벌 시장수준의 P/E를 형성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우건설은 M&A 임박에 따른 기대감, SK는 실적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저평가 종목, 하이트맥주는 월드컵수혜주, 남해화학은 구조조정으로 턴어라운드 기대감, 다음은 기업분할을 통한 구조조정 본격화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국내 주식시장은 국제유가, 외환시장 흐름이 주가에 부담스러운 수준까지 올랐음에도 상승세를 유지했다. 4월 주식시장은 한마디로 '펀더멘털 악화에도 불구하고 주식시장이 상승하는 모순된 결과를 낳았다'고 말할 수 있으며 이러한 시장흐름은 5월에도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중국의 금리인상이 '긴축'이라는 정책적 악재이나 국제 원자재가격 안정에 도움이 되는 측면도 있다고 밝혔다.

다만 5월 코스피는 변동성 확대가 나타날 전망이며 글로벌 주식시장이 상승할 경우 추가상승에 무게를 둬야하며 반대로 조정국면에 진입할 경우 심리적 위축과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5월 예상코스피지수 밴드 1380~14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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