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홀딩스가 원자재거래업체 올람을 총 54억4000만 싱가포르달러(약 4조6000억원)에 인수한다고 14일(현지시간) CNBC가 보도했다.
인수가는 주당 2.23싱가포르달러라고 CNBC는 전했다.
테마섹홀딩스 자회사인 브리덴스인베스트먼트와 아란다인베스트먼트는 이미 올람 지분의 52.5%를 소유하고 있다.
테마섹은 이날 성명에서 “브리덴스는 올람의 장기적 전략과 성장 계획을 지지하기 위해 보유 지분을 확대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테마섹홀딩스가 제안한 인수가는 올람의 전날 종가에 11.8%의 프리미엄을 붙인 것이다.
브리덴스는 잔여 지분 인수 후에도 올람 상장폐지 계획은 없으며 전체 지분 중 최소 10%는 싱가포르증시에서 거래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람은 글로벌 커피ㆍ쌀 메이저 거래업체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