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7일 임기가 만료되는 김형태 자본시장연구원장이 연임을 포기함에 따라 6년 만에 자본시장연구원장에서 물러난다. 연구원은 신임 원장 선임을 위한 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해 후임 원장 인선 작업에 돌입했다.
김형태 원장은 14일 이임사를 통해 “오는 4월7일 원장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그동안 정들었던 자본시장연구원을 떠나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1998년부터 16년간 자본시장연구원에 몸담았고 2008년에 원장직에 올랐다.
이에 따라 연구원은 후임 원장 인선 작업에 나서 지난 7일 1차 회의를 열고 신인석 교수, 김형태 원장 등 4명을 추천 후보로 압축했다.
후임으로는 신인석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 교수는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공약을 개발한 새누리당 국민행복추진위원회 출신으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전문위원을 맡은 바 있다.
한편 후보추천위원회는 이들 후보자가 제출한 서류를 검토해 오는 18일 열릴 2차 회의에서 면접 대상자를 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