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17일 비상장 계열사의 사장단 인사를 단행한다.
15일 포스코에 따르면 포스코건설 대표이사 사장에는 황태현 전 포스코건설 부사장이, 포스코에너지에는 황은연 포스코 CR본부장(부사장)이 각각 내정됐다.
이들 계열사는 17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대표이사를 선임한다.
포스코건설을 맡은 황 전 부사장은 서울대 경영대를 졸업하고 포스코에서 재무담당 전무로 일했다. 포스코에너지 대표이사를 맡은 황 본부장은 성균과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87년 포스코에 입사해 열연판매실장, 마케팅전략실장, 마케팅본부장 등을 거쳤다.
두 계열사 이외에 포스코특수강에는 서영세 포스코 스테인리스사업부문장, 포스코P&S에는 신영권 대우인터내셔널 영업1부문장, 포스코경영연구소에는 김응규 포스코 부사장, 포스코엔지니어링에는 조뇌하 포스코특수강 사장이 각각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