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김재환이 15일 KIA와의 시범경기에서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이날 홈런은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 개장 후 1호 홈런이다.(사진=방송 캡쳐)
두산 김재환이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개장 첫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김재환은 1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펼쳐진 KIA와의 시범경기에서 8번타자 겸 포수로 선발 출장 했다. 7회초 2-2로 동점을 이룬 가운데 KIA의 두 번째 투수 김지훈을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110m짜리 솔로 홈런을 만들어냈다.
김재환은 두산의 두터운 내야진으로 인해 포지션을 결정짓지 못했던 선수였다. 그러나 포수로 포지션을 변경한 뒤 이날 시범경기에 선발 출장했고 안정적인 경기운영과 리드 그리고 강력한 한방으로 인해 확실한 눈도장을 게 됐다.
더불어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개장 후 첫 홈런타자로 역사에 기록되는 영광까지 함께 누리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