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연말까지 재난에 취약한 1만9000가구를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전기, 가스, 보일러, 소방 시설을 점검해 낡은 것은 새 제품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또한 훼손된 장판과 벽지도 교체해준다.
점검은 자치구 공무원, 기술자,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안전복지컨설팅단'이 맡는다.
점검 후에는 화재 예방과 가스 누출 방지 교육을 하고 안전 매뉴얼도 보급한다.
정시윤 서울시 시설안전정책관은 "한 평 남짓한 집들이 붙어 있는 쪽방촌은 전기, 가스, 소방 등 설비가 취약해 자칫 큰 사고가 날 수 있는 만큼 사전에 위험 요소를 제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