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포스트 판교에 용인 성복지구 선정

입력 2006-05-02 10:55 수정 2006-05-11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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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판교'는 어딜까? 이에 답변으로 대다수의 네티즌들은 용인 성복지구란 답을 내놨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뱅크가 지난 17일부터 30일까지 네티즌 328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판교 이후 올 하반기 가장 청약하고 싶은 수도권 유망 택지지구는 어디입니까" 설문 결과 '용인 성복지구'가 가장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성남 도촌지구', '파주운정지구', '의왕청계'지구가 뒤를 이었다.

용인 성복지구는 전체 응답자의 31.45%인 1032명의 네티즌가 응답해 타 지구와의 격차를 크게 벌리며 압도적인 선호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성남 도촌지구가 21.76%인 714명(21.95%)으로 2위를 차지했고 파주 운정신도시는 483명으로 17.24%, 그리고 의왕 청계지구 388명(13.85%), 하남 풍산지구 282명(10.06%), 화성 향남지구 148명(5.28%)의 순으로 응답했다.

성복지구 등 현 수지구 일대는 판교신도시와의 접근성이 뛰어나 진작부터 판교후광지역 1번지로 꼽혔던 지역. 지난 2004년 말

부동산뱅크 길진홍 팀장은 "성복지구는 구 수지지역 난개발 여파가 있어 실제생활에 있어서는 죽전 등 택지지구보단 다소 불편할 것"이라며 "하지만 중대형평형 만으로 구성돼 있어 고급주거지역이란 이미지가 수요자들에게 어필된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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