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첫 방송된 tvN ‘근대 가요사 방자전’(사진=CJ E&M)
‘방자전’이 40대 여성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가 유로 플랫폼을 기준으로 집계한 결과, 14일 첫 방송된 tvN ‘근대 가요사 방자전’이 40대 여성 부문에서 시청률 1.6%, 최고 시청률 2.3%를 기록했다. 아울러 가구 시청률은 1.6%, 최고 시청률은 2.3%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1990년 3월 첫째 주 인기가요 차트를 통해 당시 인기곡과 함께 이선희, 조정현, 박남정, 이상은 등 당대 최고의 인기가수들의 이름이 거론돼 아련한 추억에 잠기게 했다. 그룹 소방차의 해체 비화에서부터 당대 최고의 히트곡 ‘희망사항’이 변진섭의 앨범에 수록되게 된 비화까지 8090 방송가의 숨겨져있던 비밀이 출연진의 입을 통해 공개됐다.
당대 오빠 부대를 이끌며 ‘아이돌의 원조’로 불렸던 소방차는 멤버 이상원의 이탈로 인해 방송을 통해 해체 통보를 받고 눈물을 흘리며 강제로 해체를 맞았던 일화에서 새 멤버 도건우를 영입해 컴백에 성공했지만 당시 댄스 음악에 대한 편견으로 인해 1위를 해보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노영심이 만든 곡 ‘희망사항’은 변진섭 노래 색깔과 달라 고심 끝에 부록처럼 끼워넣은 곡이었지만 어떠한 홍보도 없이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으면서 16 주연속 1위를 차지했던 탄생 비화를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