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황창규 회장 “고객을 최우선으로 1등 KT 만들자”

입력 2014-03-16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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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황창규 회장이 임원에게 고객을 최우선으로 한 경영을 주문했다.

KT는 15일 분당사옥 대강당에서 황창규 회장을 비롯한 상무보 이상 임원 등 2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고객을 최우선으로 하는 글로벌 1등 KT 결의대회’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자리에 참석한 KT 임원들은 회사의 위기 상황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지나간 과오와 관행을 혁신해 고객이 신뢰하는 ‘1등 KT’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특히 자리에 참석한 임원들은 △고객 우선 경영 △법규 기준 준수 △사회적 책임 완수 등을 서약했다.

이날 황창규 회장은 “기술개발, 상품, 유통ㆍ마케팅, 고객서비스 등 경영활동 전반에서 고객을 최우선으로 하지 않으면 KT의 미래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고객 최우선 경영만이 KT가 글로벌 1등으로 나아갈 수 있는 해법”이라고 분발을 촉구했다.

황 회장은 경영전략서 ‘당신은 전략가입니까’(신시아 몽고메리 저) 내용을 KT 현재 상황에 대입해 전략적 제언을 내놓기도 했다.

그는 “KT 임원들은 ‘실행하는 전략가’로서 절실함과 열정이 충만한 프로가 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벽 없는 조직을 만들고 소통과 협업이 이루어지며 경영진부터 현장의 직원까지 같은 마음을 가진 ‘하나된 KT’를 만들어 현 위기를 극복하자”고 제안했다

아울러 “KT가 보유한 네트워크, 플랫폼 인프라를 토대로 다른 산업과의 융합을 통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1등 KT를 실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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