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맏이’ 윤정희, 박재정에 “평생 나 떠날 생각하지 마” 해피엔딩

입력 2014-03-16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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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주말드라마 ‘맏이’가 16일 종영했다.(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맏이’가 막을 내렸다.

지난해 9월 첫 방송을 시작한 JTBC 주말드라마 ‘맏이’가 16일 종영했다. 이날 마지막 회에서는 지숙(오윤아)이 소세포 폐암으로 남편 순택(재희)의 곁에서 숨을 거두었다. 결국 순택은 지숙의 죽음 이후, 한국에서 사는 것을 견디기 어려워한 나머지 미국으로 떠났다. 첫 사랑이었던 영선(윤정희)과 순택은 서로를 격려하면서 행복한 삶을 살길 바란다고 축복하며 떠났다.

영선은 인호(박재정)를 찾아가 마음의 고백을 하며 청혼을 했다. 영선은 “나랑 결혼해서 평생 빚 갚아줘요. 평생 나한테 잘하고, 평생 나 떠날 생각하지 말고. 누가 나에게 봄 좀 찾아줬으면 좋겠어요. 난 항상 춥거나 덥기만 했어요. 오빠가 그렇게 해주지 않을래요?”라고 말했다. 영선이 마음을 고백하자, 인호는 감동했다. 이어 인호는 영선에게 반지를 끼워주며 껴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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