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KT ENS 법정관리 신청은 KT 신용등급과 무관”

입력 2014-03-17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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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신용평가사인 무디스는 13일(현지시간) KT ENS의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개시 신청이 KT 신용등급에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현재 KT 신용등급은 ‘Baa1(안정적)’이다.

지난 13일 KT ENS는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했다고 발표했다. 2013년 9월 기준 KT ENS의 차입금과 우발채무는 합쳐서 약 2500억원이며, 이는 2013년 12월 기준 KT의 연결기준 차입금의 약 2% 수준이다.

요시오 타카하시(Yoshio Takahashi) 무디스 이사는 “KT가 KT ENS에 보증(guarnatees)이나 크레딧 관련 지원을 제공하지 않았다”며 “KT에 영향을 미칠 만한 상호채무불이행 조항(cross default clause)이 없다”고 밝혔다.

무디스는 KT가 KT ENS를 재무적 지원을 하지 않기로 한 데 대해 KT가 통신업에만 집중키로 한 것으로 풀이했다. KT ENS는 그린IT, 네트워크 통합 등 통신 관련 사업을 영위했다.

통상 모기업은 종종 평판 리스크나 도덕적 책임을 고려하여 브랜드를 공유하고 있는 자회사를 재정적으로 지원한다. 하지만 이번 경우 KT는 KT ENS를 지원하지 않기로 결정했고 KT ENS는 법정관리를 신청했다는 설명이다.

타카하시 이사는 “핵심사업인 통신업과 관련된 중요 자회사에는 필요한 만큼 재무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면서 “KT가 부진한 실적, 비핵심 자회사 등의 구조를 조정하려는 노력을 지속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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