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LTE 스마트폰 신규·기기변경 고객이 ‘데이터 안심옵션’ 가입 시, 단말기를 구매한 달부터 6개월간 가입한 요금제 기본제공 데이터의 50%를 추가로 제공하는 ‘더블안심옵션’ 상품을 18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 상품에 가입하면 ‘LTE 전국민무한 69 요금제’의 경우 기본 데이터 제공량의 1.5배인 7.5GB(기본5GB + 추가2.5GB)를 이용할 수 있다. 가장 저렴한 LTE 정액 요금제인 LTE 34 가입 고객도 월 1.2GB(기본800MB + 추가 400MB)를 쓸 수 있다.
데이터 안심옵션은 고객이 가입한 LTE 요금제의 데이터 기본제공량을 초과할 경우 속도를 400Kbps 이하로 떨어뜨려 요금 폭탄을 막아주는 상품이다.
더블안심옵션은 오는 8월까지 프로모션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후 전산 개발을 거쳐 올 5월부터 단말기 구매 없이도 LTE 회선 당 한 번씩 가입할 수 있을 전망이다.
SK텔레콤 김선중 마케팅전략본부장은 “더블안심옵션과 같이 고객의 데이터 생활을 더욱 편리하게 해줄 다수의 신개념 요금상품 출시를 준비 중”이라며 “최근 고객들의 데이터 중심 서비스 이용 추세를 고려해 데이터 요금 상품 발굴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