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에서 만나요', 2014 소치 패럴림픽 폐막...러시아 종합우승ㆍ한국은 '노메달'

입력 2014-03-17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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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에서 만나요, 2014 소치 패럴림픽 폐막

▲사진 = 뉴시스

2014년 소치 동계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이 열전의 막을 내렸다.

소치 패럴림픽은 17일 새벽 1시(한국시간) 소치의 해안클러스터에 있는 피시트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폐회식과 함께 끝났다. 지난 8일부터 이어진 소치 패럴림픽에는 동계 패럴림픽 사상 최다인 45개국이 출전했다.

한국선수들은 바이애슬론을 제외한 크로스컨트리스키, 알파인 스키, 휠체어컬링, 아이스슬레지하키 등 4종목에 나섰다.

그러나 메달을 기대한 휠체어컬링, 아이스슬레지하키, 알파인 스키의 양재림이 입상권에 진입하지 못하는 등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개최국 러시아는 금메달 30개, 은메달 28개, 동메달 22개를 따내 종합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독일(금9ㆍ은5ㆍ동1), 캐나다(금7ㆍ은2ㆍ동7), 우크라이나(금5ㆍ은9ㆍ동11), 프랑스(금5ㆍ은3ㆍ동4) 등 유럽 국가가 2∼5위를 차지했다.

아시아 국가 가운데는 알파인 스키에서 강세를 보인 일본이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로 7위를 차지했다.

이날 폐회식에서는 2018년 동계 패럴림픽의 개최지인 평창을 알리는 무대가 따로 펼쳐졌다. 이석래 평창 군수는 폐회식에서 패럴림픽기를 소치 시장으로부터 건네받았다. 대회기 인수식에 이어 평창의 문화예술공연이 '동행(A Journey Together)'을 주제로 7분 동안 펼쳐졌다.

전체 출연자와 한국 선수단은 폐회식 끝에 등장해 지구촌 선수들을 평창으로 초대했다.

이들은 "차별과 소외 없이 누구나 꿈꾸고, 꿈을 이뤄내는 화합과 평화의 무대가 2018년 평창에서 펼쳐질 것"이라고 약속했다.

평창에서 만나요 소치 패럴림픽 폐막 소식에 네티즌은 "평창에서 만나요, 2018년 기대된다" "평창에서 만나요, 다음 올림픽 선수들 선전하길" "평창에서 만나요, 드디어 평창에서 다음 올림픽이 열리는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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