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은 2일 ‘한경희 스팀 다리미’의 첫 판매 방송에서 2919개 2억6천만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대성공을 거두며 홈쇼핑 최고의 히트상품으로 꼽히는 `한경희 스팀 청소기’에 이은 제 2의 스팀 신화를 예고했다고 밝혔다.
1분당 평균 49개의 다리미가 팔려나간 이번 제품은 지난 2004년 스팀청소기 출시당시 매출이 수천만원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엄청난 주문이 몰린 것이다.
특히 방송 종료 직전 10분을 남겨놓고 주문이 몰려들면서 콜센터의 모든 상담원을 가동하고서야 주문을 소화해 낼 수 있었다.
한경희 스팀 다리미는 퀵 스팀 방식과 7개의 분사구로 짧은 시간 내에 강력한 스팀이 나와 다림질 시간을 절약할 수 있고, 스팀 호스와 옷을 걸 수 있는 실용적인 스탠드가 따로 있어 다림판이 별도로 필요 없는 것이 특징이다.
이날 방송에는 모두 4명의 쇼핑호스트가 등장해 한경희 스팀다리미의 다양한 활용법을 소개했으며, 쇼핑호스트가 셀프 카메라를 들고 GS홈쇼핑 의상실로 찾아가 수십벌의 의상을 직접 다리는 등 생생한 시연을 선보여 특별한 기술이 없이 누구라도 편리하게 다림질을 할 수 있다는 점을 알렸다.
한편 이날 스팀 다리미 주문 고객 2천8백여명의 절반 가량인 1천4백명이 기존 스팀청소기 구매 경험 고객이어서 스팀청소기 사용을 통한 만족감과 신뢰가 스팀 다리미의 구매로 자연스럽게 연결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스팀의 원조격인 한경희 스팀청소기는 지난 2005년 GS홈쇼핑을 통해서만 30만대 이상을 판매해 누적 매출 1천억원, 히트상품 1위에 오르는 등 홈쇼핑을 통한 중소기업 성공 신화의 주인공이 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