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게이트, 세계 최대 4TB 휴대용 외장하드 출시

입력 2014-03-17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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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백업 기능도 갖춰

씨게이트가 모바일 백업기능이 탑재된 4TB의 휴대용 외장 하드 드라이브 ‘백업 플러스 패스트’를 최근 국내에 정식 출시했다. 이에 따라 모바일 백업 앱을 통해 스마트폰에 들어있는 이미지·동영상·텍스트 등의 데이터를 외장 하드에 손쉽게 저장할 수 있게됐다.

4TB는 4000GB로, 이번 외장하드는 현재 출시되어 있는 제품 중 저장 용량이 가장 크다. USB 3.0 인터페이스에 연결하면 최대 220MBps의 전송 속도를 내기 때문에 고용량 파일들을 빠르게 백업해야 하는 사진가나 영상 제작자에게 안성맞춤이다.

씨게이트가 이번 제품과 함께 내놓은 모바일 백업 앱을 휴대 기기에 다운로드 받으면, 기기에서 직접 ‘백업 플러스 패스트’ 드라이브 또는 클라우드 서비스로 사진 및 비디오를 백업할 수 있다. iOS와 안드로이드를 모두 지원한다. 와이파이 네트워크에 있을 때에는 디바이스에서 드라이브로 직접 데이터를 백업할 수 있다.

여행작가 조성민씨는 “지금까지 가지고 있는 사진만 수만장이 넘는데 사진을 한번에 저장해 휴대하고 다니기 편하다”고 말했다. 스마트폰 사진작가 한창민씨는 “사진을 찍고 바로 백업을 해두면 스마트폰 분실시에도 사진 데이터를 잃어버리지 않아 안심이 된다”고 전했다.

씨게이트 수석 부사장 겸 아시아태평양 및 일본 지역 총괄인 반셍 테(BanSeng Teh)는 “신제품 ‘백업 플러스 패스트’는 사진이나 영상 전문가들이 현장에서 백업 디바이스로 널리 활용하는데 편리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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