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폰, 스페인 케이블업체 오노 100억 달러에 인수

입력 2014-03-17 10: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선 브로드밴드 투자 확대

세계 2위 이동통신사인 보다폰이 스페인 케이블업체 오노를 100억 달러(약 10조7200억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보다폰은 인수 사실을 17일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통신은 덧붙였다. 보다폰은 지난해 독일 케이블업체 카벨도이칠란트홀딩을 인수하는 등 무선사업부 수익성 약화에 따른 대안을 모색해왔다.

현재 사모펀드인 토머스H.리파트너스와 쿼드랭글캐피털파트너스 등 양사가 오노 지분 54.4%를 보유하고 있다.

한 소식통은 “보다폰의 인수에 따라 오노는 당초 계획했던 스페인 마드리드증시 상장을 취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다폰의 비토리오 콜라오 최고경영자(CEO)는 고객의 데이터·콘텐츠 접근에 회사가 허브 역할을 하기를 원하며 이에 따라 무선망은 물론 유선 브로드밴드 투자도 확대하고 있다고 통신은 설명했다.

오노는 스페인에서 텔레포니카, 오렌지 등과 경쟁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회사의 TV 고객은 전분기보다 1만7000명 줄었으나 인터넷 고객은 9000명, 모바일 고객은 18만3000명 각각 늘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692,000
    • -0.5%
    • 이더리움
    • 3,245,000
    • -1.01%
    • 비트코인 캐시
    • 434,100
    • -1.12%
    • 리플
    • 719
    • -1.1%
    • 솔라나
    • 192,100
    • -1.18%
    • 에이다
    • 472
    • -1.05%
    • 이오스
    • 635
    • -1.4%
    • 트론
    • 208
    • -1.89%
    • 스텔라루멘
    • 124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650
    • -0.8%
    • 체인링크
    • 15,150
    • +1.07%
    • 샌드박스
    • 339
    • -0.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