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종편·뉴스Y 재승인 기준 통과… 19일 최종 의결

입력 2014-03-17 13: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경재 위원장은 17일 열린 전체회의에서 종편3사와 뉴스Y에 대해 재승인 의결을 19일로 미루기로 했다. 이경재 위원장이 종편 재승인과 관련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뉴시스

TV조선, JTBC, 채널A 등 종합편성채널사업자(이하 종편)와 보도채널인 뉴스Y가 재승인 기준을 무난히 통과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이에따라 19일 전체회의을 열고 조건부 재승인을 의결할 전망이다.

이경재 방통위원장은 17일 열린 전체회의에서 “이번에 심사에 들어간 4개 사업자 모두 재승인 조건에 부합하지만 사업계획의 적절성과 이에 따른 재승인 조건을 면밀히 검토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19일 재승인 여부를 최종 의결키로 했다.

이번 재승인 심사결과 조선TV는 684.73점, JTBC 727.01점, 채널A 684.66점, 뉴스Y 719.76점을 획득했다. 1000만점 중 650점을 넘기면 재승인을 받을 수 있다.

총점 650점 이상을 획득해도 개별 심사항목이 배점의 40%를 미달하거나 ‘방송의 공적책임’ ‘기획편성의 적절성’이 50% 미만이면, 조건부 재승인 또는 재승인이 거부될 수 있지만 이 항목들도 무난하게 통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사위원회는 보고서에서 재승인 조건으로 종편에 대해서는 △사업계획서 성실 이행 △사업계획서 변경 시 방송위 승인 △자체 심의제도 실효성 담보 △연도별 콘텐츠 투자계획 이행 △재방 비율 준수 △외주제작 프로그램 35% 이상 편성 등을 달았다.

TV조선에는 위원회 운영 필요성 확보, JTBC에는 투자 재정적 보완, 채널A에는 공익적 프로그램 확보 등을 권고하기로 했다. 뉴스Y는 3개월 이내 공정보도위 구성·노력 등을 조건으로 붙였다.

이번 회의에서 김충식 부위원장, 양문석 위원 등 야당측 추천위원들은 의결안에 대한 사전보고 없이 졸속으로 이뤄졌다며 의결에 강하게 반대했다. 김 부위원장은 “회의가 오전 10시에 시작했는데, 9시반에 자료를 받아서 검토할 시간 조차 없다”며 “이는 방통위원들을 거수기로 보는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양 위원은 “사업계획서 내용이 바뀌었는데 아무런 보고가 없어 이것을 어떻게 변경하고 무엇을 점검해야할지 판단할 수 없었다”며 상임위원들이 내용을 살펴본 뒤 의결할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심사위원 구성에 대해서도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김 부위원장은 “심사위원 14명 중 야당추천 3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보수성향의 인사로 채워졌다”며 “더욱 충실한 위원들로 심의를 거친 이후 재의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성규 위원은 이와 관련해 “심사결과 점수도 높고, 과락도 없는 만큼 재의결할 이유가 없다”며 “심사위원 구성과 관련한 사항도 이미 충분히 합의 본 내용”이라고 반박했다.

MBN은 승인 유효기간이 11월30일까지로 5월 이후 재승인 심사를 받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578,000
    • -0.37%
    • 이더리움
    • 4,839,000
    • +5.47%
    • 비트코인 캐시
    • 704,000
    • +1.22%
    • 리플
    • 2,059
    • +7.52%
    • 솔라나
    • 335,800
    • -2.13%
    • 에이다
    • 1,414
    • +3.89%
    • 이오스
    • 1,147
    • +1.59%
    • 트론
    • 278
    • -1.77%
    • 스텔라루멘
    • 717
    • -2.9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300
    • +2.58%
    • 체인링크
    • 25,050
    • +6.82%
    • 샌드박스
    • 1,014
    • +28.6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