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개화시기, 가장 이른 곳은 어디? "서울 여의도는 4월15일이 절정"

입력 2014-03-17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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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개화시기

▲사진=뉴시스

올해 벚꽃 개화시기가 가장 이른 곳은 어디일까?

올해 벚꽃은 평년보다 조금 늦게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달 27일 제주 서귀포에서 꽃망울을 터뜨리는 것을 시작으로 △남부 지역은 4월 1~12일 △중부는 4월 7~11일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산간은 4월 10일 이후 개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지난해보다 5일, 평년에 비하면 2~3일 정도 느린 것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난달 기온이 평년보다 높았으나 3월 상순 기온이 평년보다 낮았다"면서 "이달 중·하순 기온도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돼 개화시기는 평년보다 2~3일 늦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주요 도시에서 벚꽃이 피기 시작하는 때는 △부산 4월 1일 △대구 4월 5일 △통영 4월 1일 △여수 4월 2일 △전주 4월 6일 △강릉 4월 10일 △서울 4월 11일 △춘천 4월 13일 등이다.

벚꽃의 만개 시기는 이보다 일주일가량 늦다. △서귀포는 4월 3일 △남부는 4월 8∼19일 △중부는 4월 14~18일로 예상된다. 벚꽃길로 유명한 서울 여의도 윤중로의 벚꽃 절정기는 4월 15일이 될 전망이다.

주요 군락단지의 벚꽃, 철쭉, 유채의 개화가 진행되는 상황은 기상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벚꽃 개화시기가 가장 이른 곳은 그림대로라면 부산 통영이 가장 이르고, 다음이 여수 광주, 다음이 대구 포항, 전주 대전, 청주 강릉, 안동 울진, 서울 춘천 인천 등의 순이다.

벚꽃 개화시기 소식에 네티즌들은 "여의도 벚꽃 4월 15일 절정, 작년보다 늦네" "여의도 벚꽃 4월 15일 절정, 좀 더우려나" "벚꽃 개화시기 빨리 오면 좋겠다" "여의도 벚꽃 4월 15일 절정, 길 막히면 짜증나" "여의도 벚꽃 4월 15일 절정, 바야흐로 봄이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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