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펀드 가입 은행 이벤트 경쟁…초기시장 선점 다툼 '치열'

입력 2014-03-17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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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펀드 가입 은행

소득공제 장기펀드(이하 소장펀드)가 17일부터 전국 증권사, 은행, 보험사 창구에서 일제히 판매가 시작된 가운데 증권사들이 초기 시장 선점을 위한 이벤트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날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소장펀드는 직전과세기간 총급여가 5000만원 이하인 급여생활자에게 파격적인 세제혜택을 제공한다. 현재 30개 운용사가 44개 펀드를 출시했으며 투자자들은 내년 말까지 한시적으로 소장펀드를 가입할 수 있다.

소장펀드를 판매하는 증권사들의 이벤트 경쟁도 치열하다. 시장상황에 따라 전환 가능한 전환형 펀드 4종과 일반형 펀드 4종 등 경쟁력 있는 상품을 내세운 미래에셋증권은 '소득공제 장기펀드, 소장하세요!' 이벤트를 6월 말까지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소장펀드에 월 10만원 이상으로 3년이상 자동이체 약정한 고객에게는 금액에 따라 최대 3만원권 백화점 상품권을 준다. 소장펀드를 가입한 고객이 이벤트 기간 연금저축계좌를 신규로 가입하거나 이미 가입한 고객에 대해서는 추첨을 통해 1등(1명)에게는 150만원 상당의 LG에어컨을 2등(5명)에게는 40만원 상당의 위니아 제습기, 3등(10명)에게는 10만원권 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한다.

한국투자증권은 5월 말까지 펀드가입 신규고객 대상 '행운팡팡 이벤트'를 실시한다.

소장펀드에 10만원이상 신규가입하고 3년이상 자동이체 등록고객 전원에게 모바일 상품권 1만원권을 제공하고, 이벤트기간 종료 후에는 추첨을 통해 총 6명에게 노트북, 테블릿PC, 명품 카드지갑 등을 추가로 증정한다.

HMC투자증권은 노트북컴퓨터, 태블릿PC 등 다양한 경품, 사은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6월 말까지 진행한다.

신규로 소장펀드를 가입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소정의 사은품을 선착순으로 증정하며, 추첨을 통하여 1등 1명에게는 노트북 컴퓨터를, 2등 3명에게는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를, 3등 5명에게는 커피머신을 증정한다. 또한 20명이상 함께 단체가입한 업체에는 선착순 20개사에 커피머신을 증정한다.

박종수 금융투자협회장은 "소득공제 장기펀드가 안정적인 기대 수익으로 2030세대, 서민·중산층의 꿈을 실현해주는 도우미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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