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MEX 스팟] 유가, 0.8%↓…우크라 우려 완화

입력 2014-03-18 06: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제유가가 17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우크라이나 크림 자치공화국을 둘러싼 우려가 크게 완화되면서 유가 하락세를 이끌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81센트(0.8%) 떨어진 배럴당 98.08달러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1.97달러(1.8%) 빠진 배럴당 106.24달러를 기록했다.

전날 실시된 크림 자치공화국 주민투표에서는 전체의 97%가 러시아 합병에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크림 자치공화국 의회는 독립국을 선포하는 한편 러시아에 합병 요청서를 공식 제출했다.

이에 대해 크림 자치공화국의 러시아 합병을 반대했던 미국과 유럽 등 서방권이 러시아 대한 제재를 단행했으나 시장은 오히려 안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서방권의 제재가 예상보다 약하고 투표결과가 어느 정도 예상됐기 때문이다.

EU는 이날 크림반도에서 이뤄진 주민투표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지도부 21명에 대해 여행금지와 자산동결 등의 제재조치를 단행했다. 미국도 러시아 정부와 의회 인사 등 7명을 제재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미국 정부는 우크라이나 구정부 인사 4명도 제재하기로 했다.

어게인캐피탈 존 킬더프는 “러시아에 대한 서방권의 초기 제재가 원유 공급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다만 서방권의 제재 조치가 러시아 경제성장을 둔화시킬 가능성은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올해 상반기 차주 대신 갚은 대출만 ‘9조’ [빚더미 금융공기업上]
  • "'에이리언' 배우, 4년 전 사망했는데"…죽은 이들이 되살아났다 [이슈크래커]
  • 비혼이 대세라서?…결혼 망설이는 이유 물어보니 [데이터클립]
  • "경기도 이사한 청년에 25만원 드려요"…'청년 이사비·중개보수비 지원’[십분청년백서]
  • 단독 박봉에 업무 과중까지…사표내고 나간 공무원 사상 최다
  • 응급실 전문의 진찰료 추가 가산…경증환자 본인부담 인상 [종합]
  • 광주 치과병원 폭발사고…부탄가스 든 상자 폭발에 방화 의심
  • 法 “최태원-김희영, 노소영에 위자료 20억원 지급하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8.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455,000
    • +2.17%
    • 이더리움
    • 3,556,000
    • +1.37%
    • 비트코인 캐시
    • 471,700
    • +3.08%
    • 리플
    • 812
    • -0.12%
    • 솔라나
    • 193,400
    • +0.36%
    • 에이다
    • 497
    • +3.54%
    • 이오스
    • 705
    • +3.07%
    • 트론
    • 209
    • -5.43%
    • 스텔라루멘
    • 133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550
    • +2.41%
    • 체인링크
    • 15,300
    • +8.97%
    • 샌드박스
    • 370
    • +3.64%
* 24시간 변동률 기준